미래 기술 접목 ICT 기반 모바일 건강 서비스 제공
지역특화 보건서비스 거점 덕양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
고양특례시는 시민들이 생활속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ICT,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한 예방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 증진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어르신 인지건강 및 정서지원을 위한 AI 케이콜 ‘따르릉! 돌보미’, 65세 이상 어르신의 건강을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어르신 건강주치의’, 재가 장애인 방문 재활서비스 ‘홈스피탈’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취약계층에 맞는 건강격차 해소 사업의 확대
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가파른 증가(2023년 12월 말 기준 17만3천57명, 고양시 인구의 16.09%)에 따라 고양시 보건소는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확대해 지역 내 보건서비스 불균형 해소에 힘쓰고 있다.
의료서비스 접근에 취약한 만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주치의로 지정된 한의사와 담당 지역 방문간호사가 경로당을 주기적으로 찾아 건강상담과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어르신 건강주치의’를 운영한다. 관내 지정경로당을 23년 106개소에서 24년 190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5월 기준 2천68명의 어르신에게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는 어르신 맞춤형 건강실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신체적 건강과 더불어 심리적 건강까지 촘촘하게 케어해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고양지회 회장단 사업설명회를 통해 발굴된 어르신들의 다양한 건강 관련 요구를 수렴했다.
행주동, 중산동, 백석2동, 일산2동, 송포동에 이어 노인 인구가 많은 고양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추가 지정해 시민중심의 치매안심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수혜자 중심의 인지기능 및 신체활동 향상 프로그램, 고양정신병원·고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같은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지역 특화프로그램, 동물을 통해 인지·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교감 치유프로그램 등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한다.
재가 장애인들을 위한 방문재활서비스 및 건강모니터링 사업을 확대하고 관내 병원들과 MOU 체결을 통한 찾아가는 토탈케어서비스인 홈스피탈 사업 시행한다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된 간호사, 관내 의료기관, 공공기관의 연계를 통해 관내 장애인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ICT·AI, 모바일 플랫폼 활용… 시민 체감형 건강증진 사업 확대
시 보건소는 IC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예방적 돌봄서비스 및 치매관리사업을 2022년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2023년에는 챗GPT 탑재 음성대화를 통해 식사 및 복약관리, 인지건강 및 정서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는 AI 케어콜 ‘따르릉! 돌보미’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는 AI, IoT 기반 각종 공모사업을 신청해 고양시민의 건강증진에 더욱 앞장서고 있다.
시는 치매 어르신을 위해 AI기반 유선 전화 말벗 서비스, AI돌봄 및 배회 노인 보호 서비스, QR코드를 이용한 비대면 AI 간편 치매검사 및 치매안심센터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4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공모 사업을 통해 QR코드를 이용한 스마트 금연시스템을 구축한 IoT 스마트 헬스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따로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걷기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활용한 비대면 챌린지도 확대·운영했다. ▲걸음 수 챌린지 ▲공원, 명소 방문 스탬프 투어 ▲길 따라 걷기 챌린지 등 다양한 내용과 미션으로 구성된 걷기 챌린지를 통하여 일반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여 걷기 실천율을 높이고 일상 속 건강을 지키고 있다.
시 보건소는 시민들의 사용 빈도가 높은 카카오톡 어플에 채널을 개설하고 보건소 관련 각종 소식, 건강정보 등을 제공한다.
■생활터 중심 건강증진 사업의 거점 덕양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
올해 준공된 덕양구 화정동 내일꿈제작소에는 덕양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 및 덕양구 치매안심센터를 연내 개소할 예정이다. 지역민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십분 활용, 내일꿈제작소 이용자(청년), 치매안심센터 대상자(노인), 주변 아파트 주민,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과 요구를 고려해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내년도 개소 예정인 일산동구보건소와 함께 높아진 고양시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보건서비스 제공의 거점 공간이 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시민들이 건강한 일상생활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ICT, AI 등 첨단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65세 어르신, 장애인, 아동,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수요에 따라 맞춤형 건강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