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주)도드람푸드와 함께 시상하는 ‘7월 MVP’로 투수 앤더슨과 야수 에레디아를 선정·시상했다고 11일 밝혔다.
SSG와 도드람은 ‘도드람 한돈 월간 MVP’ 시상식을 운영하고 있다. 월간 성적이 가장 뛰어난 투수와 야수를 한 명씩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자에겐 각 100만원씩의 상금을 전달하고 함께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7월 MVP로 선정된 앤더슨과 에레디아는 상금 중 각 25만원씩 50만원을 기부하며, 여기에 도드람이 50만원을 더해 총 100만원을 매달 기부·적립하고 있다. 해당 적립금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반찬’ 기부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앤더슨은 7월 한 달간 4경기에 등판해 3승을 거뒀으며 평균자책점 1.80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에레디아는 7월에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5, 22안타 3홈런 20타점을 올리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앤더슨은 “지난 한 달 동안 많은 승리를 거두며 팀에 기여해 기쁘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금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에레디아는 “4월에 이어 또 다시 MVP로 선정되어 기쁘고, 더 좋은 성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SG와 도드람은 지난해 ‘도드람 한돈 월간 MVP’ 시상금으로 적립한 600만원의 기부금을 인천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에 제공될 반찬 마련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