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릉숲에서 열린 ‘썸머 블룸’ 행사 전경. 2024.8.12/국립수목원 제공
지난해 광릉숲에서 열린 ‘썸머 블룸’ 행사 전경. 2024.8.12/국립수목원 제공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임영석)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광릉숲에서 여름밤 숲을 산책하며 열대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썸머 블룸’ 행사를 진행한다.

12일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이 기간 야간 특별전시회 ‘썸머 블룸: 달빛 아래 화련한 초대’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썸머 블룸 야간 전시회는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참가자는 육림호와 숲생태관찰로를 산책하며 열대온실 앞에 마련된 전시장에서 빅토리아수련(Victoria cruziana·Victoria amazonica)의 개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캠핑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와 숲 향기 퍼퓸 만들기 등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가는 무료며, 국립수목원 홈페이지에서 13일 오후 2시부터 1일 40명씩 참가자를 추첨할 예정이다.

임영석 원장은“이번 야간 특별전시를 통해 가족들이 여름밤 빛과 숲의 향기로 어우러진 광릉숲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이 숲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