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의회(의장·조성대)는 12일 오전 서울 잠실역 지하환승센터에서 정약용 유적지, 오남호수공원, 수종사 등 남양주 각 지역의 관광명소를 시의원이 직접 홍보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8호선 연장으로 서울시와의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남양주시의 관광명소를 널리 홍보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조성대 의장과 이정애 부의장, 이진환 운영위원장,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을 비롯해 의원 총 14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개통된 지하철 8호선 열차에 탑승해 별내역에서 잠실역까지 이동하면서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이어 잠실역에 도착해 시민들에게 관광홍보지도 등을 나눠주며 홍유릉, 청학밸리리조트, 정약용도서관 등 남양주시의 주요 명소를 알렸다.
또한, 시민들이 어떤 명소를 선호하는지 스티커 투표를 통해 조사하고 대화를 나누며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으며, 남양주시 대표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시민들에게 스티커 사진 등을 촬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시 홍보에 앞장서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를 지켜본 한 시민은 “선거철이나 TV·신문기사를 통해 접하던 시의원들을 일상생활 중에, 그것도 서울 한복판에서 보게 돼 신기하기도 하고, 고향 사람을 본 것 같아 반갑기도 했다”고 밝혔고, 또 다른 시민은 “남양주시 관광이 활성화되려면, 주차의 편의성과 함께 대중교통수단과 다른 교통수단의 연결문제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조성대 의장은 “지하철 8호선의 연장으로 서울시에서 우리 남양주시까지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며 “남양주시를 널리 알리고 홍보하기에는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한다. 시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남양주시의회 의원들이 우리 지역의 주요 관광명소를 직접 홍보하는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배경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