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지원청은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위해 관인초등학교와 중리초등학교의 통폐합을 추진한다.
12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관인면의 두 초교는 지난해 적정규모학교 육성계획에 포함됐으며, 지난 4월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95.2%가 통폐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지원청은 이에 따라 행정예고를 거쳐 오는 2025년 3월을 목표로 두 학교의 통폐합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적정규모학교 육성사업은 저출생과 농촌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교육재정의 효율성과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교육지원청은 이 사업을 통해 중리초를 폐교하고 관인초로 통합해 소규모 학교 교육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리초·관인초 통폐합은 포천교육지원청과 포천시, 학교 담당자로 구성된 ‘적정규모학교육성 TF협의회’를 통해 지원방안이 협의되고 있다.
김재진 교육장은 “적정규모학교 육성사업은 소규모학교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TF 협의회를 통해 학교에서 필요한 교육과정 운영 및 시설 개선 사업이 차질 없이 잘 지원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