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국가대표 정우영(VfB 슈투트가르트)이 ‘고향팀’을 찾았다.
인천 구단은 정우영이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연수구 선학동)에 방문해 구단 산하 U-18 선수단을 대상으로 일일 코칭을 하고 연습경기를 함께 했으며, 저녁도 대접했다고 12일 밝혔다.
정우영은 전 축구선수 조원희의 ‘이거해조 원희형’ 유튜브 채널 신규 콘텐츠 ‘몰래 온 감독님’의 일환으로 인천 구단 산하 U-18 선수단을 깜짝 방문했다.
정우영은 인천 구단 산하 U-12, U-15, U-18을 차례대로 거치며 성장 후 유럽에 진출했다. 정우영은 구단 U-18팀인 대건고에서 활약하던 2017년 독일로 건너가 다수의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 테스트를 봤고 이듬해 1월 세계적인 명문 구단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이후 SC 프라이부르크를 거쳐 현재 VfB 슈투트가르트에서 맹활약 중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도 오랫동안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는 등 활약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8득점으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A매치 21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정우영은 독일에서 활약 중에도 인천 구단 산하 유소년 선수단에 스포츠 음료를 지원하는 등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깜짝 방문이 이뤄진 이날도 유소년 선수단에 슬리퍼를 후원했다. 촬영 후엔 후배들에게 저녁도 샀다.
한편, 정우영에 앞서 인천 유소년 시스템을 경험했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도 이번 여름 휴식기 기간에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를 찾아 유소년 선수단에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했으며, 선수단에 필요한 물품(축구공 등)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