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 전경. /이천시 제공
이천시청 전경. /이천시 제공

이천시는 지난 12일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2024년 주차환경개선사업’에 ‘관고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도비 총 2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관고동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은 이미 지난 3월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0억을 확보한 상태였으나 추가 공모에 참여해 도비 10억원을 추가로 총 20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관고동 일대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도비 20억원, 시비 176억원을 투입해 200면 규모의 주차전용건축물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2024년 7월31일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해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천시는 현재 시내권을 비롯한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증포3지구 문화공원 공영주차장(151면), 관고동 공영주차장(200면), 부발아미권 공영주차장(195면), 중리천로 공영주차장(300면), 갈산동 화물공영차고지(210면), 창전동 공영주차장(440면) 등 총 약 1천496면 수준의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완공 시 기존 건축물식 주차장 1천325면과 함께 약 2천821면 수준을 조성하게 되며 전체 공영주차장 기준으로 약 6천800면 수준의 공영주차장을 확보하게 된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 7일 골목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이용률이 저조했던 택시쉼터 주차장과 서희주차장 2개소 425면에 대해 요금을 인하하고 이에 대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현재 해당 주차장의 월 정기권 이용이 50건 늘었으며 주차장 이용률도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효율적인 주차장 사업을 추진하겠다”라면서 “새로운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한 주차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