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춘의 공업지역에 조성해 온 '연구개발(R&D) 종합센터'가 최근 준공되면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 마무리됐다.
13일 부천시는 2016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부천 춘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으로 'MESSE 거리', '사물인터넷(IoT) 혁신센터', '지상 뫼비우스 광장', 'R&D종합센터 조성' 등 4개 사업을 순차적으로 준공했다.
이 가운데 R&D종합센터는 춘의동 38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3층 연면적 1만8천㎡ 규모로 조성됐다. 노후한 춘의 공업지역에 R&D 연구공간을 조성하고 기존 지식산업센터와 연계해 경제거점 공간을 형성하고자 건립됐다.
R&D종합센터에는 연구·개발(R&D) 기업 입주공간 및 사무실, 강의실, 벤처카페, 도시통합관제센터 등이 들어선다. 특히 기존에 흩어져 있던 도시관제센터(교통·방범)를 통합해 지역 내 도시기반시설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센터는 올 하반기 내부 인테리어 공사 및 입주기업 모집 등을 거쳐 내년 1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조용익 시장은 "R&D종합센터 준공으로 춘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연구&생산의 경제거점을 조성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성장의 기틀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