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8월 한 달 동안 시민들에게 다양한 인문학 경험을 제공하는 ‘N 포천 인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N 포천 인문은 유아·초등학생, 중고등학생, 성인 등 3개 연령대로 나눠 독서와 인문학,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유아·초등생을 위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책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북스타트 책놀이 프로그램’과 ‘여행형 동사(動詞), 놀이’ 등이 있다. ‘내 손으로 만드는 빅토리아 케이크’와 같은 실습형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중고생에게는 인문학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청소년 소설·시 탐방’과 ‘중학생을 위한 글쓰기 강좌’ 등이 마련된다. 영상제작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포천영상작가 송인교와 함께하는 여름방학’ 강좌도 열릴 예정이다.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중년 독서학교’와 ‘도서관 자원봉사자의 인문학 프로그램’ 등이 인문학에 관한 식견을 넓힐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끈다. 이밖에 ‘한 여름밤의 낭독회’와 ‘요리 인문학’ 등도 색다른 체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N 포천 인문 프로그램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쉽게 접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