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신길일반산단에 대해 계획 승인을 고시했다. 2024.8.20 /안산시 제공
안산시는 신길일반산단에 대해 계획 승인을 고시했다. 2024.8.20 /안산시 제공

안산시의 산업구조를 개선할 신길일반산업단지(이하 신길일반산단)가 계획 승인 고시를 받아 조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일 안산시는 신길일반산단 조성을 위한 채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안산 신길일반산단’의 산업단지계획이 ‘안산시 제2024-195호’로 승인 고시됐다.

이번 신길일반산단 조성은 신속한 추진을 위해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이 적용됐다.

산업단지개발계획과 일반산업단지개발실시계획을 통합한 산업단지계획은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가 승인 고시하는데, 지난달 10일 도 심의가 완료됐고 이번에 시가 승인 고시했다.

그동안 시는 반월국가산업단지의 노후화로 인한 입주기업의 이전 및 확장 수요가 있으면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단원구 신길동 331-1 일원 27만8천947㎡ 부지에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업시행자는 안산도시공사로 추정사업비는 2천305억원이며 오는 2026년 토지보상 절차를 완료 후 사업에 착공, 오는 2029년 준공할 계획이다.

향후 산단 내 첨단소재 융합·부품산업과 신성장산업 분야의 전략업종의 유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추진 된다.

시는 반월국가산단과 연계한 동반성장, 신도시 공공주택지구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 등 미래로 도약하는 시의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반월신공업도시 조성과 함께 탄생한 계획도시 안산이 이제는 첨단 산업도시로의 새로운 도약기에 있다”며 “신속한 산단조성과 함께 도시발전에 필요한 사업들을 적기에 발굴·추진해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