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가 탄천 정자교 보도부 붕괴사고(2023년 4월6일자 7면 보도=[정자교 붕괴] 더 큰 인명피해 일어날 뻔한 아찔했던 순간) 이후 진행한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지천 교량 32개소에 대해 보도교 신설 등의 안전 강화를 위한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한다.
시는 20일 "탄천 횡단 일부 교량에 대해서는 이미 보수·보강 공사에 돌입한 데 이어 지천(소하천)을 횡단하는 교량에 대해서도 보수·보강을 시작해 시 전체 교량에 대한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32개 지천 교량 보수·보강공사를 오는 2025년 8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보수·보강은 교량 상태에 따라 보도교 신설, 부분철거, 지점보강, 일반보수 등으로 진행된다.
야탑6·7·8·9교, 초림교, 매송교, 중탑교 등 12개 교량은 캔틸레버 보도 부분을 철거한 후 보도교를 별도로 신설한다.
벌말교·당우교·동막천1교·벌터교 등 4개 교량은 부분 철거, 야탑5교·매송2교·여수천교 등 6개 교량은 지점 보강, 목련교·야탑10교·야탑천보도1교·수내고가차도AB교·분당교 등 10개 교량은 일반 보수를 통해 성능개선을 진행한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