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 도박 문제는 혼자서는 벗어날 수 없는 심각한 위협입니다. 이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국민 참여 캠페인인 '청소년 사이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지명을 받은 신 시장은 지난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 도박을 중대 사기 범죄로 규정하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와 함께 인증사진을 올렸다.
신 시장은 이와 함께 "성남시는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도박중독의 위험과 대응 전략' 교육 등을 하는 한편 도박 문제를 겪는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협력해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신 시장은 다음 주자로 원강수 원주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오찬숙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지목했다.
한편 도박근절 릴레이 챌린지는 사이버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이 지난 3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청년 도박 근절 메시지를 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박중독 추방의 날'인 오는 9월17일까지 이어진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