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관리기금 2000만원 편성해 투입
면역력 올리고 사료섭취율 증가 기대
김포시가 폭염 장기화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2천만원을 긴급 편성, 관내 축산농가에 필요한 면역증강제를 지원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여름 폭염으로 김포지역 축산농가에서는 사료섭취량 감소, 발육 저하, 산유량·산란율 감소 및 면역력 약화, 폐사축 발생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고온스트레스에 취약한 산란계·젖소 농가 70여개소에 면역증강제를 지원함으로써 가축 면역력과 사료섭취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또 폭염대비 가축관리요령 홍보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가축도 우리 김포시의 구성원이라 생각하며, 폐사 시 시민들에게 미칠 영향과 농가 피해가 클 것으로 판단해 면역증강제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