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군(軍) 주둔 및 관련 시설로 인한 피해 사례를 조사한다(사진은 연천군청).2024.8.22./연천군제공
연천군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군(軍) 주둔 및 관련 시설로 인한 피해 사례를 조사한다(사진은 연천군청).2024.8.22./연천군제공

연천군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군(軍) 주둔 및 관련 시설로 인한 피해 사례를 조사한다.

‘군(軍) 관련 피해분석 및 대응 전략 연구용역’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국가안보상 중추적 역할에 상응하는 정당한 권리주장과 군(軍) 주둔 및 관련 시설로 인해 주민들이 입은 객관적인 피해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기초 조사이다.

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산재한 각종 피해 사례를 수집하고, 군 관련 피해를 입은 군민들에게 지원과 보상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입법 제정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피해 사례 접수는 이날부터 군청 민원실 및 10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며 대상은 행정적, 재정적, 인적 피해를 포함한 모든 분야의 피해 사례이다.

김덕현 군수는 “이번 피해 사례 조사를 통해 국가안보의 최전선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한 희생을 보상받을 수 있는 기초자료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