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청년기업인협회 ‘볼런테인먼트’ 행사
31일 김포시청 집결해 무작위 지정장소로
시민도 참여 가능…봉사점수 4시간 부여
선진버스 등 15개 기업서 물품지원 ‘온정’
김포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모범청년기업인협회’가 랜덤 방식으로 선행에 나서는 ‘어쩌다 봉사’ 행사를 개최한다. 자원봉사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볼런테인먼트(voluntainment)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꾸준히 전파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협회 소속 청년기업인들은 오는 31일 오전 8시30분 김포시청사에 집결, 무작위 지정되는 자원봉사 장소로 버스를 타고 이동할 예정이다. ‘버스 타고 떠나는 수수께끼 같은 봉사여행’을 콘셉트로, 목적지에 당도하기 전까지 버스가 어디로 향하는지 알려주지 않는 등 기존 봉사의 기쁨에 즐거움을 더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어쩌다봉사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1365자원봉사포털에 회원 가입하고 아이디를 부여받은 참가자들에게 4시간의 봉사활동점수가 부여되고 이와 별도로 협회에서 봉사참가확인증을 수여한다.
모범청년기업인협회는 행사 당일 봉사 장소마다 점심식사를 지원하는 한편, 참가자 전원에게 어쩌다봉사 키트(장갑·마스크·물티슈)와 키링 등 기념품도 증정한다. 이동을 위한 버스 편은 봉사활동 후원사인 선진버스㈜에서 마련했다.
봉사처에 기부할 물품은 협회 회원사와 자문단에서 준비했다. 선진버스를 비롯해 ㈜마음을담다, ㈜오로라디앤씨, 태산물류, 주식회사 중화명장, ㈜한강전기조명, ㈜더필터스, ㈜용진기업, 숯총각김, 성림종합건설㈜, ㈜에스디아이, ㈜고향식품, ㈜제이원 프라임, ㈜디에스씨, 삼창기연㈜ 등이 기꺼이 온정을 보탰다.
모범청년기업인협회는 ‘건강하게 사업하고 바르게 지역사회에 기여하자’라는 목표 아래 지난 3월 결성됐다. 업종 간 상호작용과 비즈니스 성장 외에도 복지사각지대 노인들에게 쌀 1천260㎏을 전달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