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개발 교육 진행, 메뉴 출시로 이어져
‘우리 농산물’ 활용, 교육성과물 통한 2차 홍보
양평군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관내 산업 종사자 및 주민을 대상으로 농산물 활용교육을 다각화한다.
22일 군은 지난달부터 8회에 걸쳐 디저트산업 종사자 및 예비창업자 20명을 대상으로 ‘지역농산물과 가루쌀을 활용한 디저트 개발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가루쌀을 활용한 디저트 개발의 가능성을 확인코자 진행한 것으로 친환경 쌀가루, 도담찰옥수수, 표고버섯분말, 블루베리, 산딸기, 토마토 등 10여 종의 지역농산물과 가루쌀을 활용해 디저트 상품을 직접 개발하는 실습 중심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제빵의 원리를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를 개발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교육 후 ‘흑미모닝빵’을 출시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군은 이에 이어 오는 27일부터 ‘우리 쌀 식문화 보급 및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생애주기별(성인) 맞춤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쌀로 쉽게 만드는 명절대비 음식’을 주제로 우리 농산물 활용 찹쌀 구움떡, 집에서 만드는 쌀막걸리와 묵말이 등의 제조법 강의로 진행되며, 군은 교육 이후 참가자들이 SNS에 교육 성과물을 업로드하고 마을 및 관내 기관 교육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조근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양평의 우수한 지역농산물과 가루쌀을 활용한 디저트 개발이 현장에서 충분히 적용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양평군의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농업인과 디저트업계 관계자가 상생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