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전국 도서 대출 ‘우등생’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책 읽는 도시’로 변화되는 것인데, 수지도서관이 전국 도서 대출 건수 1위 도서관으로 뽑히는 등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시는 수지도서관이 지난 2월 경기도 내 도서 대출 1위로 꼽힌 데 이어 정부의 전국 공공도서관 이용 현황 조사에서도 도서 대출 건수(전자자료 제외) 전국 1위 도서관으로 뽑혔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4월 전국 공공도서관 1천721개소를 대상으로 기본정보, 서비스 협력 현황, 소장자료, 시설·설비, 직원 현황, 예산, 이용·이용자 현황, 지식정보 취약계층·어린이 서비스 등 8개 영역 42개 항목에 대한 현황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6일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에 공개한 데 따른 것이다.

수지도서관은 지난해 총87만9천485권의 도서를 대출해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인근 상현도서관(54만권)이 10위, 죽전도서관(46만권)은 18위 등 용인시 공공도서관 10곳이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수지도서관을 비롯한 용인시 공공도서관은 대출 건수 외에도 전자자료 수, 도서관 방문자 수, 홈페이지 접속 수, 지식정보취약계층 예산 등의 평가항목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인근 주요 시·군과 비교해도 용인시의 도서관 이용률이 월등히 높다.
우선 시는 매월 마지막 주에는 도서를 두 배 더 대출할 수 있다. 또한 대출도 14권까지 가능하다. 예약자가 없을 시 도서반납 후 바로 재대출도 가능하다. 지역서점에서 바로 대출·반납서비스를 할 수 있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도 시행하고 있다. 회원가입절차 간소화와 온라인정회원 등 규제 완화 및 이용 편의도 확대 했다. 이에 더해 북페스티벌과 월별 다양한 문화행사로 도서관 이용을 유도하는 것도 한 몫한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는 도서관 건립, 리모델링 등 공공도서관의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민이 도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진흥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