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단체인 ‘과천시 전통예술단’ 최종 선정
11월과 내년 2월에 ‘대동가극단의 귀환’ 공연

과천시 민간예술단체인 ‘과천시 전통예술단’(대표 임정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과천시 전통예술단은 2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된 인증서 수여식에서 인증서를 받았으며, 국비 1억 1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는 문체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음악, 전통예술, 무용, 연극 등 4개 분야의 우수한 예술단체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공연 창작 및 제작에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올해는 과천시 전통예술단을 비롯해 전국 42개 단체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과천시 전통예술단은 한국경기소리보존회, 줄타기보존회, 과천무동답교놀이보존회 등이 전통예술을 계승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함께 신설한 민간예술단체다.
이들은 1935년 과천에서 창단해 전국을 배경으로 활동했던 전통예술 가무악단인 ‘대동가극단’을 콘텐츠로 하는 창작공연을 제작해 올해 11월과 내년 2월에 ‘대동가극단의 귀환’을 주제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도 무형유산인 ‘경기소리’와 ‘과천무동답교놀이’, 국가무형유산인 ‘줄타기’ 등을 중심으로 과천의 고유성을 살린 다양한 전통예술 콘텐츠 개발에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