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세계장애인 사격선수권대회가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한국을 비롯해 37개국 35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도종합사격장에서 열린다.
24명에 달하는 최다 선수를 내보내는 한국은 여자 공기소총과 스포츠 3자세 2종목에 걸쳐 세계기록 보유자인 김임연(36)과 남자 공기소총 비공인 세계기록을 쏜 한태호(38), 정진완(36), 남자 공기권총 비공인 세계기록 보유자 최종인(51) 등을 앞세워 대회 2회연속 우승을 노린다.
특히 김임연 선수는 92, 96, 2000장애인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고 작년 덴마크 유럽오픈 선수권도 석권하는 등 세계 명사수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회장·이건희)와 2002세계사격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공기소총 등 모두 16개 종목으로 결과에 따라 2004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되는 장애인올림픽대회 쿼터가 배정된다.
도와 사격장측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장애인 전용 화장실과 공중전화 부스, 경기장 입구 경사로 설치 등 편의시설을 대폭 보강했으며 선수촌이 마련된 용인 양지파인리조트에서 경기장을 오가는 3대의 휠체어 특장버스를 운행, 이동편의를 제공한다.
세계장애인 사격대회 열전돌입
입력 2002-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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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0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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