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2002세계장애인 사격선수권대회 개막식이 열린 용인 양지파인리조트에서 신명풍물예술단원들이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2002세계장애인사격선수권대회가 4일 오후 선수촌인 용인 양지파인리조트에서 개회식을 갖고 8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24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개최국 한국을 비롯 37개국 350여명의 선수, 임원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오후 5시30분 식전공연에 이어 선수단 입장 후 손학규 지사의 환영사와 이경호 보건복지부 차관의 치사가 이어졌다.

손지사는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인종과 장애의 유무를 떠나 세계인의 결속과 우정, 그리고 화해와 평화가 한걸음 더 증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결실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경기도종합사격장(화성시 양감면 소재)에서 공기소총등 모두 16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루며 결과에 따라 2004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되는 장애인올림픽대회 쿼터가 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