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세계 비보이와 함께하는 ‘2024 부천 비보잉 & K-댄스 페스티벌’ 참가자를 다음달 9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2024 부천 비보잉 & K-댄스 페스티벌’은 시 대표 축제로, 오는 9월 28일~29일 양일간 부천시청 잔디광장 및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다.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퍼포먼스 챔피언십이 진행되며, 29일에는 인터내셔널 브레이킹 챔피언십이 펼쳐진다.
페스티벌에 참가자 모집 분야는 올스타일 퍼포먼스, 브레이킹 배틀 솔로, 크루, 비걸, 키즈 등 총 5개 분야다.
28일 열리는 올스타일 퍼포먼스대회의 경우, 참가 신청 시 제출된 영상을 사전 심사 후 다득점 순으로 본선 진출자를 선정한다. 5~10인으로 구성된 댄스팀만 신청이 가능하다. 국내 최고의 안무가 제이블랙이 소속된 핑키칙스,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 우승한 베베, 2023년 World Of Dance LA 우승팀 독특크루, 클라이맥스크루의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다.

29일에는 M.B CREW의 화려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해외 게스트 12명과 예선전을 거쳐 올라 온 4명 포함 16명이 1대1 브레이킹 솔로 배틀 본선과 해외 게스트 초청 비걸 브레이킹 1대1 배틀, 키즈 브레이킹 배틀이 진행된다. 키즈 브레이킹 배틀은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2007년생부터 2017년생까지 신청 가능하다.
브레이킹 5대5 팀 배틀에서는 더욱 화려한 기술과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당일 2시부터 즉흥적인 음악과 댄스를 선보이는 사이퍼로 치열한 예선이 펼쳐지며, 본선 배틀에는 ‘브레이킹 심포닉’의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연주로 한층 무대 열기를 끌어 올린다.
폐막 공연으로는 리아킴이 이끄는 댄스 레이블 ‘원밀리언’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페스티벌의 총상금은 4천만원이다. 올스타일 퍼포먼스는 1등 700만원, 2등 300만원이 주어진다. 브레이킹 배틀의 경우 솔로 부문은 1등 700만원, 2등 300만원, 크루부문은 1등 1천만원 2등 500만원, 비걸부문은 1등 200만원, 2등 100만원, 키즈부문은 1등 100만원, 2등 50만원, 3등 및 4등 25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비보잉과 K-댄스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며 “행사 양일간 차 없는 거리에서는 일회용 타투, 헤어스타일링 등 다양한 체험도 진행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