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 철산동의 한 종합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들 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6시 51분께 광명시 철산동 A종합병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병원에 있던 환자 50여명이 10층 옥상으로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7분 만에 관할 소방서 전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소방관 등 9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오후 7시 9분께 모두 꺼졌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감식을 통해 정확하게 불이 난 원인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