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서부지사는 부천시 소재 (주)영천정밀과 함께 ‘2024년 능력개발전담주치의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서울 보코호텔에서 개최된 경진대회는 전국의 능력개발전담주치의들이 중소기업의 인적자원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공단과 기업이 1개 팀을 이뤄 진행됐다. 경기서부지사는 영천정밀과 함께 참여해 혁신적인 기업 인적자원개발(HRD) 성과를 인정받아 주목을 받았다.

공단에서 수행하는 국정과제인 ‘능력개발전담주치의’는 기업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문제를 진단하고 맞춤형 인력 양성 및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28일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서부지사와 (주)영천정밀이 ‘2024년 능력개발전담주치의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주)영천정밀 기업 관계자 3명,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서부지사 능력개발전담주치의 3명./ 2024.8.28.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28일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서부지사와 (주)영천정밀이 ‘2024년 능력개발전담주치의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주)영천정밀 기업 관계자 3명,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서부지사 능력개발전담주치의 3명./ 2024.8.28.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이번 대회에 참여해 우수상을 수상한 영천정밀은 반도체 장비 및 금형부품 가공 제조업체로, 경영 전반에 걸친 획기적인 전환을 이뤄냈다. 특히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의 전환(DX경영)을 통해 경쟁력을 크게 강화했다는 평가다.

또 HRD분야에서도 발전을 이뤄냈다. 내부 조직체계를 새롭게 정비하면서 상시근로자 수가 13명에서 16명으로 증가했으며, 체계적 현장훈련(S-OJT) 참여를 통해 매출이 40% 증가하는 성과도 냈다. 주치의 컨설팅과 훈련 프로그램 덕분에 체계적인 인재 육성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으며, 이는 회사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졌다.

오영태 영천정밀 대표는 “능력개발전담주치의의 도움으로 회사의 경영 및 인적자원 관리 체계를 새롭게 정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치의 컨설팅을 통해 더 큰 성과를 이뤄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서부지사는 지역 내 중소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인력 개발과 기업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김호연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서부지사장은 “능력개발전담주치의의 컨설팅을 통한 영천정밀의 성과는 매우 의미있는 결과이며,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이번 기업 사례가 더 많은 곳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