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320억 확보, 여울 등 조성
광주 목현천 생태하천이 복원사업을 통해 생태탐방로와 수변 생태관찰시설로 조성된다.
광주시는 28일 경기도 수자원본부에서 공모한 생태하천 복원 사업에 목현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신청해 1등으로 선정되면서 국·도비 32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총사업비 378억원 중 국비(기금) 131억원과 도비 189억원 등 85%에 달하는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목현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은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목현동 42-1)에서 이배재 터널 입구(목현동 716-4)까지 총길이 3.2㎞ 구간으로, 생태호안과 여울 등을 조성하고 건천화된 하천에 용수공급시설(이송관로, 생태습지)을 설치한다. 특히 시는 수질개선 및 건강한 하천으로 발돋움할 뿐만 아니라 주민친화형 시설인 생태탐방로와 수변 생태관찰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6월 목현천 수생태계 복원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면서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 대응해 이룬 성과로 그 의미를 더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