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9일 일산테크노밸리 투자유치와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활성화를 위해 베트남 최대 규모 한국식품 유통회사 K-MARKET(K&K 글로벌 트레이딩, 회장·고상구)을 방문해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MARKET은 2002년 9월 설립된 베트남 최대의 한국식품 유통업체로 최근 5년 연속 베트남 100대 브랜드에 선정된 한인기업이다.
현지에 운영 중인 140여 개의 매장에서 한국 농식품, 공산품 등 약 1만여 개의 상품을 유통한다. 베트남 현지에서 고용한 1천50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차별화를 통한 현지화를 추구해 30% 정도의 한국식품을 판매한다. 또한 문화와 쇼핑이 공존하는 프리미엄 복합문화공간 제공 및 앱, 배달 세탁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24시간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해 모바일 앱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매출의 60%는 고급호텔, 식당, 급식업체, 현지마트 등의 기업 간 거래로 약 600여 개의 협력업체를 보유 중이다.
이와함께 호치민에 1억 달러를 투자해 미래를 위한 최첨단 대형 복합물류센터 건축 중으로, 내년초 완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베트남 내에서 성장 중인 애완동물관련 사업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K&K 트레이딩 신영화 사장은 “K-MARKET과 고양시와의 경제교류로 상호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일산테크노벨리 및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베트남 협력업체 유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국내 많은 지자체들이 농특산물 수출 촉진을 위해 K&K트레이딩과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는데 국익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일산열무, 가와지 쌀 판로개척과 (고상구 회장께서)‘세계한인회총연합회 제2대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연합회에 가입된 500여개 한인회에서도 일산테크노벨리와 고양경제자유구역 투자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