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오는 9월6일까지 이천시 알찬미 재배농업인을 대상으로 ‘제3회 임금님표 이천 쌀 명인 선발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농업인은 관할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하고, 지역농협에서는 지역별 1명을 선발해 이천시농업기술센터로 추천한다. 이천 쌀 명인은 벼 재배지 현장 평가와 쌀 외관 품위, 단백질 함량, 식미치 등 기계 분석을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순서로 선정하며 금상, 은상, 동상, 참가상을 받게 된다.
제3회 임금님표 이천 쌀 명인 시상식은 제23회 이천 쌀문화축제 기간 중인 10월17일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이천시와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가 공동 주최하고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개최하며, 2022년부터 제1회 명인(모가면 김영일), 제2회 명인(부발읍 김흥원)이 선정된 바 있다.
고품질 쌀을 재배하는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이천 쌀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벼 품종 국산화를 위해 2016년부터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에 가장 적합하며 품질이 좋은 벼 품종을 선발, 이천 쌀 품종 대체사업 추진으로 기존 외래 품종이던 ‘고시히카리’와 ‘추청’을 ‘해들’과 ‘알찬미’로 완전히 대체해 종자독립을 했다.
이천시 재배품종 ‘알찬미(중생종)’는 ‘해들(조생종)’과 더불어 농촌진흥청 최고 품질 벼로 선정된 국내육성 품종으로 밥맛, 외관 품질, 재배 안정성이 높아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우수한 품종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임금님표 이천 쌀 명인선발대회를 통해 최고 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는 농업인에게 많은 응원을 해주고 농업인 스스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임금님표 이천 쌀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