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단·교수진, 광명시 정책 벤치마킹

전국 최초의 '평생학습도시'인 광명시의 평생교육 정책을 배우기 위해 대만 교육부가 광명시 평생학습원을 방문했다.
대만 교육부 평생교육국 부서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국립 지난국제대학 교수진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한국 평생학습도시를 둘러봤다.
광명시와 하남시, 시흥시, 서울 은평구를 방문했는데 특히 광명시가 1999년 평생학습도시를 선포하고 2001년 교육부 인증을 받아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로 자리잡은 과정을 집중했다. 평생교육 분야에 대한 효과적인 예산 투자와 광명시의 독창적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방향을 살펴보며 평생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전국 평생학습도시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평생학습을 위해 쌓아온 노력과 성과도 상당하다"며 "시 평생학습의 노하우가 대만의 학습도시 프로그램의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옌빠오위에 대만교육부 평생교육국 부서장은 "광명시의 우수사례를 참고해 대만의 학습 도시 프로그램에 적합한 전략적 지침을 개발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광명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