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0일 일산테크노밸리 투자유치와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활성화를 위해 베트남 안틴그룹(AN THINH GROUP)을 방문해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시장은 해외일정 마지막으로 베트남에 기반을 둔 다각화된 기업 그룹으로, 주로 부동산 개발, 건설, 투자, 그리고 에너지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안틴그룹(AN THINH GROUP)을 방문했다.
안틴그룹(회장.응으엔 티 탄 흐엉)은 베트남 최고의 광물채굴, 신소재,토목,부동산 등 25개 계열사를 보유한 베트남 4위의 대기업그룹이다.
안틴그룹은 베트남 경제의 빠른 성장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인프라 개발과 에너지 프로젝트에 주력하고 있다.
베트남은 세계 2위 희토류 매장량(2천200만톤)을 보유하고 있다.
희토류는 글로벌 기술 산업에서 중요한 자원으로 베트남 경제와 글로벌 희토류 시장에서 안틴그룹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희토류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 모빌리티 산업,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분야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광물이다.
특히, 반도체와 함께 2차전지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의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희토류가 핵심 광물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중국, 인도네시아 등 각국이 희토류 등 핵심 광물자원을 앞세워 2차전지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응으엔 티 탄 흐엉회장(Nguyen Thi thanh Huong)은 “안틴그룹은 베트남 최고의 부동산 개발 그룹을 추구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효율성, 신뢰 및 만족을 제공하는 최고의 종합 기업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고양시가 외국기업들이 원활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아시아의 대표적인 경제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고양시와 상호발전을 위한 협약을 하게 됐다. 안틴그룹을 방문해 주신 고양시 방문단에 감사한다”며 “안틴그룹은 화장품과 자동차부품 및 신소재개발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고양시에 투자자로 곧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지속적인 확장과 혁신을 통해 베트남의 선도적 에너지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안틴그룹이 고양특례시와 일산테크노밸리에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게됐다. 안틴그룹은 희토류등 글로벌 첨담기술의 소재를 생산하고 개발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안틴그룹과의 협약을 기쁘게 생각하고 자족도시를 위해 노력하는 고양시와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