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가 지속가능한 지역 농축산업의 생산·가공·유통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광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진행해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달 29~31일 2박3일간 경남 밀양시와 전남 보성군, 여수시, 충북 영동군을 잇따라 찾아 '2024년 농업 및 관광분야 지자체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가졌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이충우 시장과 박두형 시의회 의장,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 정책자문관, 관계 공무원 등 28명이 참석했다.
방문단은 첫날 농어촌관광휴양단지인 선샤인 밀양테마파크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한 뒤 둘째날에는 계단식 차밭과 벌교 등으로 유명한 보성군을 방문했다. 또 2012년 여수 세계엑스포가 열린 여수시 덕충동 항만 일대를 돌아보기도 했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영동군을 찾아 2024 영동포도축제를 벤치마킹했다.
방문단은 벤치미킹 기간 중 토론을 통해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능서역세권의 활용 방안, 쌀 생산량 증가에 따른 대체작물과 가공식품 전환의 필요성, 농산물 통합지원센터의 생산 가공 유통 체계 구축, 통합 브랜드 및 쌀 역사문화 박물관 구축, 6차 산업과 관광의 융복합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충우 시장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얻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전략을 바탕으로 여주의 농업과 관광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