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업사이클 환상데이 포스터. /광명시 제공
광명시 업사이클 환상데이 포스터.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업사이클과 자원순환을 주제로, 오는 7일과 8일 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업사이클 환상데이’를 연다.

환상데이는 환경(環)을 생각(想)하는 날(day)이라는 의미로, 업사이클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친환경 제품 마켓, 요리 경연, 체험, 전시, 패션쇼 등 업사이클·자원순환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이틀간 센터 야외 광장에서는 올해 5년 차를 맞은 ‘환상마켓’이 열린다. 환상마켓에서는 ▲버려지는 재고 원단, 자투리 가죽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 디자인 제품 ▲일회용 쓰레기 줄이는 제로웨이스트 상품 ▲반려 식물, 공기정화 식물 ▲친환경 공예 체험 키트 등 다양한 에코디자인 상품을 홍보하고 현장 특별가로 할인 판매한다.

환상마켓 입점 업체 ‘환심상인’은 마켓 운영 수익 일부를 광명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취약 계층에게 기부해 지역에 환원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업사이클 소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7일 공유주방에서는 ‘환상푸드 요리 경연’이 열려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음식 조리법을 선보인다.

8일 공연장에서는 청소년 직업 체험 ‘업사이클 패션디자인 교실’의 종강 기념 ‘환상 패션쇼’가 개최된다.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업사이클 패션디자인 교실’ 과정에 참여해 3주 동안 환경친화적 디자인 개념을 익힌 뒤, 업사이클 재료로 자기만의 패션 아이템을 제작해 여는 패션쇼다.

이밖에 센터 1층 전시장에서는 ‘도시와 업사이클전’ 상설 전시가 열려 환상데이 행사 기간 내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성숙한 환경 인식을 토대로 참여와 실천이 이어질 때 후손에게 조금 더 차가운 지구를 물려줄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업사이클 산업과 문화콘텐츠를 다층적으로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