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계위원회의 2025년 특별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남양주시 노유자시설(노인복지시설) 건립사업 조감도./한강유역환경청 제공
한강수계위원회의 2025년 특별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남양주시 노유자시설(노인복지시설) 건립사업 조감도./한강유역환경청 제공

한강수계관리위원회가 내년도에 특별지원사업 비용으로 총 13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별지원사업은 한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 복지증진 효과를 높이는 중장기·광역적 우수 주민지원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매년 한강 상수원관리지역 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통해 우수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내년도 특별지원사업은 낙후 지역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총 12개의 체감형 복지증진 사업에 집중 투자된다.

우선 체육시설과 문화복지센터 등 주민복지사업에 75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아울러 관로와 도로정비, 통행로 확충 등 시급한 기반시설 투자를 통해 주민들이 침수 등의 재난에 대비하는 생활환경개선사업에 27억원, 농가소득 창출을 위한 유통센터설치 등 지역경제 발전사업 22억원,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등 탄소중립 기여사업에 12억원이 지원된다.

한강수계위 사무국장인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특별지원사업으로 산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지자체의 주민 숙원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되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수준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올해는 지난 6월 진행된 사업계획 공모를 통해 10개 지자체, 28개 사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