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철(광성중)이 제30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수영대회 자유형 800m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 2관왕을 차지하며 차세대 수영 유망주로 자리를 굳혔다.

신인철은 12일 인천시립수영장에서 펼쳐진 대회 마지막 날 남중부 자유형 800m에서 8분30초75의 기록으로 역영, 지난 대회 기록 8분32초43을 가볍게 갈아 치웠다.

단체전에서도 남자 초등부 혼계영 200m 구월서초(김준호, 김정석, 진동환, 박민호)가 2분09초32의 대회신기록(종전 기록 2분10초59)으로 우승, 전날 계영 200m 1위에 이어 단체전 2관에 올랐다.

여자 초등부 혼계영 200m 삼산초(김푸름, 정하영, 최지용, 변미남)도 2분19초92로 1위를 차지했다.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으로 인천은 초등부 수영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구월여중(노란, 김주연, 김인선, 서연정)도 혼계영 400m에서 4분38초92로 1위를 차지했으며 선화여중(홍단비, 이초롱, 장하리, 신나리)은 4분39초94로 3위에 올랐다.

김미영(진안중)은 여중부 자유형 800m에서 9분17초70으로, 김세영(서현중)은 남중부 배영 200m에서 2분13초27의 기록으로 각각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