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는 '우리동네 찾지단'(찾아서 지원하는 단체와 주민)이라는 조직이 있다. 각 동의 통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생활업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찾지단'은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1년간 위기가구 4천55가구를 찾아냈고 기초생활수급 등 공적 지원 738건, 이웃돕기 후원 성품 4천397건을 연계했다. 또 고독사 고위험군 1천821가구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해내고 있는 '우리동네 찾지단' 규모는 2천709명. 시는 이런 찾지단이 성과를 내자 3일 347명을 추가로 신규 위촉했다. 이에 따라 성남지역 위기가구를 보호하는 찾지단은 모두 3천56명이 됐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서는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진행됐다. 교육은 이상무 평택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맡아 '인적 안전망의 역할과 중요성'을 주제로 위기가구 발굴 절차, 연계 사례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지식을 전달했다.
신상진 시장은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두고 묵묵히 봉사하는 우리 동네 찾지단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열심히 활동해 달라"고 강조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찾지단' 복지사각 발굴 성과… 성남시, 추가 위촉
입력 2024-09-03 19:06
수정 2024-09-03 19:06
지면 아이콘
지면
ⓘ
2024-09-04 9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22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