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미래를 열어가는 젊은 글로벌 다문화 경제안전도시(Rainbow of Diversity)’를 미래상으로 설정하고 오는 2040년까지 계획인구 80만3천명을 목표로 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는 4일 시의 미래와 장기 발전 방향을 담은 ‘2040년 안산 도시기본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해당 계획(안)은 지난달 19일 경기도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시는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성장동력의 중심 ‘미래경제도시’ ▲모두가 평등하고 협동하는 안전한 공동체 ‘안전공감도시’ ▲서해 청정관광과 내륙 문화가 공존하는 ‘행복관광도시’를 3대 계획 목표로 세웠다.
2040년 목표 계획인구는 자연적 인구 62만5천명과 사회적 인구 8만2천명를 비롯해 전국 최대의 국제 상호문화도시답게 외국인 인구 9만6천명을 더한 총 80만3천명으로 설정했으며 이는 6월 기준 인구보다 약 13만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
시의 도시공간구조는 지역 간 연계성 부족과 지역 자족성 결여 및 도심 귀속 현상을 해결하고 균형발전과 더불어 도시기능의 효율적 배분·역할 수행을 위해 1도심(고잔), 2부도심(반월·성포), 6지역(대부·신길·선부·장상·본오·사동) 중심으로 개편했다.
생활권은 행정동 경계를 중심으로 인구 운영의 유연성 및 주요 기능 등을 고려해 ▲상록 에코정주생활권 ▲중앙 행정중심생활권 ▲반월 산업동력생활권 ▲대부 해양레저생활권 등 총 4개 권역으로 구분했다.
효율적인 토지 이용을 위해 시 전체 계획구역 425.088㎢ 중 향후 도시발전을 대비해 7.431㎢는 시가화예정용지로 반영하고 기존 개발지 45.097㎢는 시가화용지, 나머지 372.560㎢는 보전용지로 계획했다.
이민근 시장은 “2040년 안산시의 미래 비전과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한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함에 따라 3기 신도시 조성 및 각종 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