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 중 옛 6군단 부지에 첨단산업과 함께 주거시설 조성을 원하는 시민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8월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6군단 부지 개발 방향에 대해 응답자 36.1%가 산업과 주거시설의 조화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 32.8%는 첨단사업 중심 개발을 원한다고 답해 오차범위(±4.3%포인트)를 고려하면 산업과 주거시설의 조화와 엇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시정 운영에 대해 평가하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1.4%(매우 잘한다 11.2%·잘하는 편이다 60.2%)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주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7.4%가 계속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반면, 39.4%는 이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시가 앞으로 주력할 전략과제로는 ‘도시인프라 구축(33.1%)’과 ‘광역교통망 확충(23.1%)’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향후 시정 운영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