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이하 협의회)가 ‘2024년도 상반기 실무자 교육’및 ‘국내외 아동 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8일 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실무자 교육은 협의회 회원 지방정부의 아동친화도시 조성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5일과 6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70여명의 실무자가 참석했다.
올해 실무자 교육은 법률사무소 노랑 소속 남봉근 변호사의 ‘아동 관련 개인정보 및 초상권 등 보호’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소속 김지혜 아동친화사회팀 팀장의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아동친화도시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힐링 체어 요가 및 명상 프로그램’이 진행돼 아동친화도시 조성 업무와 더불어 각종 업무로 피로도가 높은 실무자들의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6일에는 국내외 아동 기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몽골 유·초등 교육의 디지털 전환 등 열악한 교육 환경 개선 지원과 국내 영유아 대상 아동권리 교육 교재 제작 및 배포를 위한 기금 1억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그동안 협의회는 국내외 아동 기금 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7회에 걸쳐 재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내외 아동들을 위해 약 6억5천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임 시장은 “교육은 아동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이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100개 회원 지방정부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금이 전 세계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아동에게 큰 힘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함께하는 회원 지방 정부가 모인 이 자리에서 기금을 전달받게 돼 더욱 뜻깊다”라며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지구촌 어린이 지원의 주요 공여국이자 국내 대표 아동 권리 옹호 기관으로서 모든 어린이가 행복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하고 새로운 노력을 계속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