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 11-6 승… 5위와 2.5경기차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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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2연전을 1승1무로 마쳤다.

SSG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와 원정경기에서 에레디아와 오태곤의 홈런포, 엘리아스의 호투(6이닝 2실점)를 앞세워 11-6으로 승리했다.

두 팀은 전날 경기에서 12회 연장전 끝에 1-1로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SSG는 61승(2무67패)째를 올리며 6위 한화 이글스와 승차를 없앴으며, 5위 kt wiz와 격차는 2.5경기로 좁혔다.

SSG의 선취점은 1회부터 나왔다. 선두타자 추신수가 롯데 선발 반즈의 초구를 우측 깊숙한 2루타로 연결했다. 이어진 오태곤의 진루타와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추신수가 홈을 밟았다.

SSG는 2회에도 안타 2개와 상대 실책, 내야 땅볼로 2점을 추가했으며, 3회 최정의 3루타, 4회 오태곤의 2점 홈런으로 6-0을 만들었다. SSG는 6회초 이지영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롯데가 6회말과 7회말에 각각 2점과 1점을 추격하자 SSG는 8회초 에레디아의 3점 홈런으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7회부터 가동된 SSG의 불펜은 매 이닝 실점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