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상수도 요금이 이번달부터 인상된다.
시는 지난 7월 ‘광주시 수도 급수 조례’ 공포 후 홈페이지 공지 및 각 가정에 전단지 등을 통해 안내(6월26일 인터넷 보도)한 바와 같이 이달 고지분부터 인상된 요금이 청구된다고 9일 밝혔다.
인상되는 수도 요금은 가정용 기준 현행 4천800원에서 6천원으로 25% 인상된다. 2025년에는 6천960원으로, 2026년에는 7920원이 적용될 예정이다. 최종 인상률은 현행 대비 65%로 가정용 평균 사용량 12톤을 기준으로 책정됐다.
일반용은 현행 대비 2026년 인상액 기준 최소 28.8%에서 최대 60.67%, 대중탕용은 54% 가까이 인상된다. 이는 2008년 이후 15년만의 인상이다.
시는 이번 요금 인상을 통해 수돗물 수질 개선, 광주·용인 공동취수장 7만톤 증설, 제3정수장 및 제1정수장 고도처리시설 설치 및 송·배수시설 확충 등 시설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