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10월 말까지 DMZ 평화의 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총 길이 67.6㎞ DMZ 평화의 길이 가지고 있는 특징과 가치를 국민과 함께 공감하며 국토수호 및 청정환경, 자연을 홍보함으로써 관광객 유입 가교 기능을 만드는 데 목적을 뒀다.
군은 1·21 김신조 침투로·철책선 걷기, 비룡전망대 탐방 등 테마노선에 주 3일(금·토·일) 하루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차량과 도보를 이용한 체험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설 안내요원이 동행하며 장남면 민통선 구역 내 1·21 무장 공비 침투로에서 철책을 따라 비룡전망대 구간(1.8㎞)을 걷고 버스(36.6㎞)로 이동해 고구려 3대 성인 호로고루의 전망을 관람한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참가자에게는 지역특산품이 제공된다.
군은 11월에도 DMZ 평화의 길 쉼터 연계 체험형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이 DMZ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중부원점 연천군은 임진강을 중심으로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천혜의 고장이고, 남북분단 아픈 현실을 직감할 수 있는 곳”이라며 “방문객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
신청방법은 두루누비 홈페이지(https://www.durunubi.kr)를 이용하면 된다. 문의: 연천군청 관광과 (031)839-2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