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수성고가 제48회 경기도종별배구선수권대회 남고부 패권을 차지했다.

수성고는 21일 수원 한일전산여고체육관에서 전국체전 2차선발전을 겸해 열린 남고부 결승에서 김동록, 손재민의 좌우 공격이 불을 뿜어내며 박준영 등이 선전한 송림고를 3-1(26-24, 21-25, 25-17, 25-20)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83회 전국체전 1차선발전 1위를 차지했던 수성고는 이번 2차선발전까지 우승, 배구 남고부 도대표 티켓을 따내는 기쁨도 누렸다.

성균관대는 경희대를 3-0(26-24, 25-16, 26-16)으로 완파하고 남자 대학부 도대표로 확정됐다.

이밖에 소사초는 화양초를 2-0(25-14, 25-12)으로 꺾고 남초부 정상을 차지했으며 송산중은 본오중에 2-1(21-25, 25-22, 15-13) 역전승을 이끌어내며 남중부 우승컵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