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화·이주연 여야 대표의원이 공동으로 제작
추석 인사와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 담아
지난해 설 명절 합동 현수막에 이어 두 번째
과천시의회 여야 의원들이 지난 추석에 또 합동 현수막을 걸었다.
지난해 설 명절에 합동 현수막을 걸어 화제가 됐던 시의회 우윤화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이주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지난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동으로 현수막을 제작해 과천시 과천·별양·중앙동 선거구 내 주요 도로에 걸었다.
현수막에는 ‘행복 가득 웃음 가득 한가위 되세요’라는 추석 인사와 함께,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도 담았다.
지난해 설에는 ‘과천시민을 위해 한마음으로 뛰겠습니다’라는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데 이어, 이번 추석에는 초선 의원으로 처음 가졌던 마음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전한 것이다.
과천시의회 여야 대표의원을 맡은 두 시의원의 합동 현수막에 시민들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정치권의 갈등을 넘어 의미있는 메시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과천시의회는 현재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 5명,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윤와·이주연 의원은 제9대 과천시의회 후반기에서 각 당의 대표의원으로 선출됐다.
우윤화 의원은 공동 현수막과 관련해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연 의원 역시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과 발전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라며 “정당을 넘어 소통과 협치를 통해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