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예술제가 오는 27·28일 양일간 양주시 나리농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개막에 맞춰 동시에 열리며, 메인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더욱 알찬 공연들을 선보인다.
개막작으로는 국내 첫 선을 보이는 김삿갓 방랑뮤지컬 ‘풍월가’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창작뮤지컬로 김삿갓의 아들 김연균의 시선으로 본 해학과 풍자를 담고 있다.
양주지역 역사인물인 김삿갓의 생애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조명한 작품이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초청가수 공연과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등도 이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양주예술제를 위해 예원예술대와 협업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풍월가는 재미와 감동을 넘어 지역인물인 김삿갓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