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환경국→기후산림국' 변경
'산림과 산림문화팀' 신설 추진도

 

광주시청 전경. 2024.9.20 /광주시 제공
광주시청 전경. 2024.9.20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산림사업의 기반 확충과 산림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기후환경국'에서 '기후산림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산림과 산림문화팀 신설을 추진하는 등 산림조직을 강화한다.

시는 지난 7월부터 관련 조직개편안을 담은 '광주시 행정기구조례' 개정을 추진, 지난 13일 공포했다.

시는 서울 및 성남 등과 인접하고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입지적 우위성에도 불구하고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및 자연보전권역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피해를 감수해 왔다.

이에 시의 산림이 시 전체 면적의 65%를 차지하고 있어 탄소중립 실현과 산림자산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구상을 통해 친환경 정책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시는 퇴촌면 우산리 산279-1 일원에 너른골자연휴양림 조성 사업과 목현동 산25 일원에 국내 최대 규모로 목재 교육 종합센터 조성 사업 등 대형 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자체 사업 및 산림청 공모사업 등 지속적인 산림문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방세환 시장은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행복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