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파주지역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로 임대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LH 제공
파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파주지역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로 임대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LH 제공

파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3일 파주지역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급 대상은 파주 운정3·출판·법원·문산선유 지구 내 장기 미임대 주택 294호이며 파주시 내 중소기업 근로자가 최장 10년 거주할 수 있다.

LH는 이를 위해 25일 모집 공고를 낸 뒤 다음달 중 신청받을 예정이다.

또 11월 중 파주시가 대상 기업을 선정하면 12월 중 계약하기로 했다.

입주는 내년 1월이다.

김성연 LH 경기북부본부장은 “산업단지와 중소기업이 많은 파주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주거지원이자 지역 상생 사업”이라며 “지역 수요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LH 경기북부본부는 지난 4∼8월 경기도교육청, 양주시, 고양시 등과 업무 협약을 맺고 저연차 교육공무원, 중소기업 근로자, 군인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장기 미임대 주택 874호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