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중 경기도의회 부위원장이 지난 20일 열린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기초자치단체에 예산 배분하는 경기도 역할 을 강조하고 있다. 2024.9.20/김일중 의원 제공
김일중 경기도의회 부위원장이 지난 20일 열린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기초자치단체에 예산 배분하는 경기도 역할 을 강조하고 있다. 2024.9.20/김일중 의원 제공

경기도의회 도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일중 부위원장(국·이천1)은 지난 20일 열린 2024년도 제1회 경기도 복지국 소관 추가경정예산안심사에서 경기도의 중간자 역할 을 강조하며, “복지국이 앞장서 각 지역의 사정을 고려해 도비 매칭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부위원장은 김하나 복지국장에게 경기도와 시군이 서로 예산을 결합해 집행하는 복지사업과 관련해, “경기도는 국비를 1차로 받는 광역자치단체로서 관내 31개 시군관의 관계에서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도비 매칭사업을 추진할 때에는 국비, 도비를 단순히 각 지역에 교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업수행능력을 충분히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국장은 “중앙, 시군과의 관계에서 경기도의 중간역할이 중요하다는데 동의한다”며, “시군과 협력해 복지사업을 추진할 때에는 시군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부위원장은 “복지국 예산은 6조8천억원으로 경기도 전체 예산의 20% 가까이 차지한다”며 “복지국은 각 지역의 사회적·경제적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예산을 매칭하고 책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다시 한 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