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는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시 산하 정신보건·복지기관과 치유농장을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양주지역 치유농장과 장애인종합복지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을 연결하는 ‘치유농업 유관기관 연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치유농업은 식물, 동물, 농촌문화·환경 등 치유농업 자원과 시설을 이용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 건강 회복과 증진을 돕는 서비스다.
치유농장은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양주지역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집중적으로 육성되고 있다.
시는 장애인, 우울증 환자, 치매노인 등에 대한 공익적 케어서비스 강화와 치유농장의 안정적 수익원 창출을 위해 치유농업 유관기관 연계사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양주지역 치유농장들은 유관기관 연계사업을 통해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장애인종합복지관, 옥정종합사회복지관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1월까지 치유농업 유관기관 연계사업을 통해 약 530여명이 치유농장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화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 활동이 사회적 취약계층에 신체·인지·정서 재활에 도움을 주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는데 뚜렷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치유농업 활성화와 농가의 안정적 소득향상을 위해 복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