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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무가 궁금해┃원종태 지음. 밥북 펴냄. 276쪽. 1만8천원

원종태 전 여주시산림조합장이 두 번째 신간 ‘그 나무가 궁금해’를 출간했다.

이 책은 36년간 나무와 함께한 그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마주하는 나무들에 숨겨진 놀라운 이야기와 지혜를 담고 있다.

원종태 작가는 여주에서 태어나 여주시산림조합에서 임업기술지도원으로 시작해, 여주시산림조합장으로 36년간 봉사하며 나무와의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또한, 그는 3대와 4대 여주군의원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임업지식을 정책에 접목해 나무와 산림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올해 고희를 맞은 원 작가는 노년에도 원예복지사, 산림치유사, 산림아카데미를 이수하며 나무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숲과 복지를 연결하는 사회복지사이자 숲 해설가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 나무가 궁금해’는 기존에 발표한 칼럼들을 정리하고 보완해 더욱 알찬 구성으로 선보인다. 책은 총 5장으로 나뉘어 나무와 인간의 관계, 나무의 생태, 전설 등을 다룬다.

원종태 전 여주시산림조합장이 두 번째 신간 ‘그 나무가 궁금해’를 출간했다. 2024.9.23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원종태 전 여주시산림조합장이 두 번째 신간 ‘그 나무가 궁금해’를 출간했다. 2024.9.23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특히, 작가는 나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후변화 시대에 나무가 인류의 희망이자 미래라고 전한다. 그는 나무에 대한 이해가 우리의 삶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원종태 작가는 “나무는 지혜로운 스승이자 사랑, 기후변화 시대에 나무가 인류의 희망이자 미래”라며, 독자들에게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에 동참할 것을 권장한다. ‘그 나무가 궁금해’는 나무가 단순한 식물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미래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존재임을 깨닫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