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한·미 우호의 날 행사가 오는 28일 보산동관광특구와 미2사단 캠프 케이시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올해로 제17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50분까지 보산동 한미 우호의 광장과 미2사단 영내에서 우정과 화합잔치의 마당을 연출한다.
한미 우호의 광장에서는 오후 2시 플리마켓 및 체험존, 맥주 축제가 열리며 오후 6시에는 미8군 군악대연주와 군조크루(댄스), 맥주 빨리마시기 대회 등이 진행된다.
오후 8시에는 수퍼비 힙합공연과 변진섭, 에일리 유명가수와 DJ 공연 등이 펼쳐진다.
한미 우호의 광장 행사와 함께 미2사단 캠프 케이시는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대 스튜어트 필드 개방행사를 갖는다.
부대 출입은 무료 입장이며, 최대 3천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입장객은 출입이 허용된 부대 내 음식점 이용이 가능하며 라이브밴드, K-POP공연, 게임 및 콘테스트 등을 즐길수 있다.
오후 8시에는 10분 동안 불꽃놀이 행사가 가을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차량통행은 통제되며 출입자는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소지해야 하며, 비인가 국적민은 출입을 제한한다.
부대 출입자는 보안검사 및 소지품 검사가 실시되며 외부음식이나 음료, 반려동물 입장도 제한된다.
출입자의 경우 부대 내 지정된 구역 외에 적법한 후원자 없이 활동하다 적발되면 무단출입으로 간주돼 구속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동두천시와 미2사단은 지금까지 자원봉사활동과 지역상생협력 등을 통해 좋은 이웃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