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센터·K-콘텐츠 기념관
3기 신도시 연계·청년 주거공간도
의왕시가 3기 신도시 개발 및 왕송호수 수변에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K-뮤직밸리' 조성(7월5일자 7면 보도="글로벌 음악·지역 문화관광 융합 '자족도시'로")과 관련, 새로운 문화 장르 구축 및 K-POP 기반 기업유치를 통한 자족도시 구성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DBS정책전략개발연구원의 'K뮤직밸리 기본구상 및 타당성 연구용역'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23년까지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인 초평·월암동 일원에 9만2천562.4㎡ 규모로 민·관 공동의 '의왕시 K-뮤직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뮤직밸리는 ▲K-POP의 글로벌 성장성을 담은 건축 개발 ▲국내·외 관광객에게 K-POP 정체성을 알릴 수 있는 디자인 ▲관광객·시민에 별도 휴식처를 제공하는 녹지공간 확보 등을 바탕으로, 3기 신도시와 연계한 자립경제권 형성 및 K-POP 허브 역할·음악산업 클러스터 조성·참여 교류형 음악창작 공간 등을 담는다는 목표다.
이에 앵커·중견 상장기업 등이 입주할 엔터 기업 시설과 해외 앵커기업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박물관을 담은 K-콘텐츠 기념관,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위한 창업 및 중소기업 육성센터, 지역 축제 등을 진행할 야외공연장, 청년생활 주거공간이 될 청년 오피스텔 등 9개 시설이 배치된다.
특히 의왕 K-POP 허브 구축 등 음악문화 기반을 구축한 뒤 콘텐츠 집합 인프라 및 팬덤 관리시스템 운영 등 문화 활성화에 이어 가상현실 음악 시스템 제공 및 글로벌 홍보 지원 등 음악 콘텐츠 개발 바탕 제공, 음악 인재 발굴·육성 등을 바탕으로 K-뮤직밸리 내 기업들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기업들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정착금·월세·융자이자 등 금융지원과 주택지원·기숙사 건립·3기 신도시 주거용지 개발 등 뮤직밸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생애주기 맞춤 통합지원에 나선다는 계획도 담았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