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부평풍물대축제 포스터. /부평구 제공
제28회 부평풍물대축제 포스터. /부평구 제공

‘부평풍물대축제’가 오는 27일~29일까지 사흘간 부평역과 부평시장역을 잇는 부평대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28회를 맞는 부평의 명물 축제인 ‘부평풍물대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돼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행사로 진행된다. ‘K-풍물, 세대를 이어 세계로’를 주제로 정해 우리 전통 축제는 물론 올해 처음으로 해외 전통 공연까지 열릴 예정이다. 브라질의 ‘삼바’와 말레이시아 ‘사자춤’이 개막 공연에 참여하고, 아프리카 ‘타악’이 폐막 공연을 장식한다.

부평대로에서 열리는 거리축제는 28일~29일까지 양일간 이뤄진다. 4개 무대인 ▲부평시장역 한화빌딩 앞-메인무대 ▲문화의거리 앞-풍물무대 ▲인천라이브치과 앞-청춘무대 ▲모다백화점 앞-시민무대 등에서는 다양한 풍물·음악·댄스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축제의 대표적 콘텐츠로는 전국에서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풍물단이 참여하는 제9회 대한민국 창작풍물대전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악타악그룹 버슴새’, ‘놀이집단 놀새’, ‘연희점추리’, ‘션븨’, ‘꿈꾸는 산대’ 등이 참여한다.

부평대로 거리 곳곳에 설치한 각 무대에서는 다양한 전통 풍물 공연과 사제풍물명인전, 국가무형유산 강릉농악 초청, 2024부평생활문화축제, 인천아리랑 플래시몹, 시민예술동아리공연, 부평만만세, K-풍물 퍼레이드, 문화다양성 페스티벌,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세대공감 콘서트 등이 이어진다.

이에 앞서 27일 신트리공원에서는 부평구 22개 동 풍물단 발표회와 함께 부평구민이 참여하는 제2회 부평가왕 선발대회 본선이 진행된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풍물을 지역축제에 도입해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의 장으로, 그리고 문화도시 부평의 대표 자산으로 부평풍물대축제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